- 배틀스타 갤락티카 이전 이야기 -

샤론과 같이 있는

힐로를 보면 왠지 섬뜩해.

젠장! 어떻게 우리쪽 사람이
저쪽 놈들중 하나와 엮일 수 있지?

이봐 주임

샤론이 자넬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
자넬 사랑한다고

그래도 말이지요, 흠.
대위님께 감사드려야 할것 같네요

하마터면 저년 뱃속에 있는 괴물이
내 자식일뻔 했다고요!

사일론이 공격하기 전에

주임과 사귀었던 기억을
실제로 가지고 있어?

넌 내 아기의 아버지야
내 마음 속에선 네가 첫째야

그리고 그건
영원히 안바뀔거야

좋아, 이게 우리 새 과업이다

새 전투기를 만들거야

블랙버드 실험비행
이륙해도 좋습니다.

갤락티카, 여기는 아폴로,
스타벅이 안보인다

당연히 날 못 찾지
이건 스텔스전투기라고, 기억안나?

저항군 기지는
여기에 있습니다.

사일론 기지에서
겨우 300클릭 북쪽입니다.

우리는 마톡 계곡을 통해서
랩터 7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일론의 레이더들이
출격하기 전에 들어갔다 나올수 있습니다

랩터에 저항군을 태우고

갤럭티카로 돌아오면
이 지옥같은 곳에서 점프하는 겁니다.

간단하군.

플릿은 어떻게 할거죠?

플릿은 이곳에 남을겁니다.

제가 7대의 바이퍼와 랩터 한기를 갖고
그들과 함께 남을겁니다.

바이퍼 7기?

그리고 랩터 1기요.

중위

갤럭티카에서

카프리카까지 몇번의
점프를 해야 될것 같나?

241

241?

정확하군.

그리고 그걸 알고 있고.

일단 레드 라인으로 점프하면,

점프를 할때마다

약간의 오차가 생길거네.

그 오차들로 인해서

카프카까지 가는데 2배의
시간이 소모될 수도 있네.

위험은 알고 있습니다.

정말인가?

하지만 해야만 합니다

중위, 난 자네가
하려는 걸 존중해요.

하지만..

우리는 뒤에 남겨둔 사람들을
책임져야만 합니다.

그건 나도 동의하네.

우리는 다시 카프리카로 점프할 방법을
찾아서 데려와야...

카라.

비상, 비상 전함에 걸쳐
1단계 상황을 발령한다

훈련이 아니다,
반복한다 비상, 비상

전 함에 1단계 상황.

저런, 대통령각하...

정말 가는 날이 장날이군요

사령관이다. 상황보고해

장거리 탐색기 범위안에
갑자기 도약해온 물체가 있습니다

크기로 보아서
사일론 베이스쉽 같습니다

초계편대가 요격을 위해
접근중입니다

전 함대에 비상도약을 준비시키게

나는 각하와 함께 가는 중이네

갤락티카, 여기는 아폴로
캣과 함께 베이스쉽으로 접근중

날 따라와라.

접촉까지 예상시간 일분

알았다. 아폴로

비상편대가 발진 중이다..

3분내에 후방으로 접근할 것이다

상황보고

비상편대 발진했습니다

레이더들이
출격 했습니다

도약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2분은 더 있어야 합니다

사령관님...

사령관님, 콜로니 함대
식별신호를 수신했습니다

콜로니 함대라고?

썩을, 우리 신호를 써서
속여보려는 모양입니다

그럴지도 모르지

무기 사용 중지
도약도 중지시켜

뭔가 걸리는 모양이지요?

갤락티카에서 전함대에게...
도약 중지

반복한다
도약을... 중지하라

함대함 통신을 연결해...
콜로니 최우선 채널로...

적대여부와
신원을 밝히라고 해...

그리고 응답은
스피커로 연결하도록

신원불명의 함선에 알린다.

여기는 배틀스타 갤락티카

신원을 밝히지 않으면
발포하겠다

현재 거리는 1700입니다

배틀스타 페가수스에서...

갤락티카라고 주장하는
함선에게 알린다 응답하라

페가수스라고...
그게 말이돼?

전 함대가 전멸했는데

직접 통화 연결해주게

페가수스,
여기는 갤락티카 사령관

즉시 인식코드를 사용하여
신원을 증명하라

사령관님..

콜로니 인식코드를 수신하고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갤락티카,
여기는 페가수스 사령관.

아다마, 아다마 맞아?

케인 제독님

목소릴 들으니 정말 반갑습니다

교전 회피

적색편대, 교전 회피하라
적색편대, 교전 회피하라

아다마 함장...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군

이건 기적이야

제가 할 말을
해버리시는군요

전 함대에 일단계 상황해지

갤락티카, 여기는 아폴로...

내가 뭘 보고 있는지
절대로 못 믿을 겁니다

꿈 같아요

꿈이야

페가수스 랩터 861호

활주부와 자력잠금장치에 이상없다
제독님, 승선을 환영합니다

이건 정말 행운이군요.

정말로 행운이에요.

그럼요.

케인 제독을 알아요?

듣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매우 젋고
빨리 진급했다더군요

아주 똑똑합니다.

거칠기도 하고.

출신도 좋습니다.

함대는 그녀를
선임 제독으로 임명했습니다.

수많은 사령관들 중에서요.

이게뭐야, 파티라도 하나?

죄송합니다.

모두 갑판을 치워.

오, 그냥 가요.
이건 역사적인 순간이라구요.

제군, 정렬해!

똑바로 서
쉬는 시간이 아니야!

정신들 차려,
제독님이 도착하셨다

이렇게보니 반갑군.
더 일찍올순 없었나?

전체~차렷!

케인 제독님, 갤락티카에
승선하신것을 환영합니다

아다마 함장...

영광일세

다들 편히 있으라고 해

쉬어

콜로니 대통령이신...
라우라 로슬린 각하이십니다

말하자면 길어요
환영해요

대통령 각하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발타 박사?

네

만나서 반갑습니다

페가수스호의 장교단과
전체 승무원을 대신해서 말한다

여러분을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갑다

콜로니 함대에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

- 테일러 소령일세

- 카라 트레이스입니다
테일러 소령일세

죄송합니다. (다들 시끄러워서)

아니에요.
저도 너무 기쁩니다.

12 콜로니를 위해.

승선을 환영합니다.

좋군요.

마지막 한 병입니다.

제독...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그냥 물어본다고
불쾌해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 물론이지요
- 우릴 어떻게 찾았나요?

아, 저희는 사일론함대를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움직임을
예측해보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무작정
움직이는것 같더군요

그러다가 천연자원이 있는
태양계로만 도약한다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그런 태양계들을
정찰하기 시작했던 겁니다...

사일론 함대를 기습할 기회를
잡을수 있을까해서 말이지요

헌데 사일론을 찾는 대신,
여러분을 찾았군요

그럼 사일론을 공격하고
있었단 말씀이십니까?

아, 최선의 수비가
뭔지 알지 않나?

흠...

사일론의 최초 공격을
어떻게 피했나요?

한 잔 더 주겠나?

갤락티카 최고 명주라고

아..

배 구경하는 것보다
훨씬 낫구만, 고맙네

구형 배틀스타야
그놈이 그놈이지

맞아, 갤락티카는
구형이긴 하지

사일론이 이 양동이에 탄
자네들 궁둥짝을

한쪽은 하늘로 한쪽은 땅으로
쳐박지 못했다는게 신기하군

뭐라고 했나?

미안. 나쁜뜻은 없었네.

빌어먹게도 네가 맞아.

그런 소리를 한 벌로...

이번 잔은 나 혼자 마시겠네

(하하하하)

스콜피온 함대 조선소에
기항하고 있었죠

3개월간 정기점검에
들어갈 예정이었거든요

승무원들 대다수는 장기 휴가를 가거나
가족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죠

부함장이 지휘하고 있었고

나는 내 선실에서
서류 작업을 대충 정리한 후에

짐을 싸서 타우론에 있는
집에 갈 예정이었죠

그때 사일론이 공격해 왔습니다

핵폭탄 서너발로 조선소를
공격했습니다

5척의 함선이...
2척은 배틀스타였는데...

그 자리에서 격침되어 버린거죠

그리고 정말로 운좋게도

그 폭발이 사일론들의 눈을 멀게 했어요.

그래서 그들은 우리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걸
구분하지 못했죠.

하지만...
폭발이 있어요,.

발사대에 불이 나고,

연료와 무기에도 불이 붙었고,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죠.

내가 전투정보실에
도착했을 땐...

이미 700명이상의 승무원이
전사한 후였습니다.

오..이런, 끔직한일이...

우리는 전혀 대응태세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어서
도약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어디로 말입니까?

어디든지요

아무데라도요.
그냥 도약하라고

무계획 도약이라니..

위험한 곳에 도약했을지도 모르는데
배짱있는 결단이었군요

필사적이었던 거지

다른 방법이 없더군

사일론들의 해킹은 어떻게 막았나요?

글쎄, 우리의 네트워크는 정비를
위해서 오프라인 상태였어요.

그래요, 페가수스는 언제나 행운이 따르는 전함이죠.

행운이 따르는 전함을 위해.

자네쪽도 굉장한

이야기거리가 있겠지만...

지금 당장 말해 달라고
하지는 않겠네.

여유가 생기면
항해일지를 보내주게

알겠습니다

뭐가 잘못되었습니까?

아니요

군예절은 자주 잊어버려서요

케인 제독은 제 상관입니다

제독님께서 전함대의
지휘권을 인수하실겁니다

그 얘길 어떻게 꺼내나
고민하고 있었다네

저를 믿어주세요.

명령체계란게... 엄격하긴 하지만
무자비하지는 않다는 걸 알아두십시요...

나도 무자비한
사람은 아니야

이건 자네 함선일세

그리고 나로서는...갤락티카의 내부사정에
관여할 생각이 없네

감사합니다, 제독님

대통령각하, 제가 무슨 각하의 강아지라도
쏜것 같은 표정이시군요

아니요 그냥...

아다마 함장과 같이
헤쳐온 일들이 많아서 그래요

실례합니다.
각하?

그럼 실례하겠어요

제독, 만나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말로 다할 수가 없어요

우릴 찾아내줘서 고마워요

대통령 각하

교육부 장관이?

출세를 했지요

확실히 그렇군

케인 제독님은 어떤 분인가?

- 장교끼리 비밀 엄수할꺼지?

- 물론이지

예전에 어떤 목표를 소규모
사일론 통신 중계소라고 생각하고 공격하려고 한적이 있어

손쉬운 먹이아냐?

근데 그게 통신중계소가
전혀 아니었단 말씀이지

레이더 15개 편대가 모이는
대기장이었단 말야

제독님이 보좌관에게
공격하라고 했지

둘이 굉장히 친했거든

몇년이나 같이 근무했다고

근데.. 일이 꼬인거야..

명령을 거부했단 말야

안될 일이지

한가지 알려드릴게 있습니다.

우린 사일론 포로를
수감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우리도 한마리 가지고 있다네

우리 포로는 훌륭한 정보
제공자입니다

아직까진 매우 협조적이었습니다

부통령인 발타 박사가
그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발타박사가 타고 있다니
정말 행운이군.

행운이죠.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보좌관에게 총을 달라고 해서

그 총으로 머릴 날려버렸지
전 승무원 앞에서 말이야

그리곤 나를 돌아보더군

그래서?

그래서는 뭐, 공격하라고 했지
아니면 내가 뭘 어째?

하하하하하

아냐

아냐, 아냐, 농담이라고

농담이야 농담

뭐?

아니라고 아니야

이봐.

다음에도 한잔 할거지?

우리가 갖고 있는 사일론에게서는
아무런 정보도 얻을수 없었네.

가능한한 빨리 발타박사를
만나고 싶군.

알겠습니다.

내가 좋아서 지휘권을
인수한게 아니네, 빌

알아주게

신경쓰지 마십시요, 제독님

이거 격추성적표입니까?

전투기 옆에 격추성적표를
붙이고 다녀요?

그러는 너는 격추수 안세냐?

내 전투기에 이런거 붙어있더냐?

무슨 우주 전체에
자랑할 것도 아니고

그건 48기 격파라고

대단하네요
모자나 티셔츠같은 것도 있습니까?

갤락티카의 단장은 어디있나?

여기 있습니다

자네 편대에 대해
항목별로 보고해 보게

자네네는 격추수를 기록하지 않는 모양이군
시작하는게 좋을거야

사기를 올려주고 경쟁심을 유발하지
그게 바로 단결심이란거야

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케인제독님의 생각이네

말인즉, 이젠 자네
생각이라는 거지. 알았나 소령?

제 상관의 이름은
아다마입니다만...

기억하기도 쉽지 않습니까?
제 이름이기도 하니까요

그래

명심해 두겠네,
아버지가 빽이라고

탄약 목록이나 보지

얼마나 사람같은지
볼때마다 놀랍군.

네, 정말 감쪽같죠?

사실 이 모델은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사일론의 정보 시스템,

전략 전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열쇠입니다.

아 또 다른 콜로니얼 전함과
만났나보네요.

아무런 강압없이
협력해 왔단 말인가?

아, 네.

저는 물리적이고 강제적인 수단이

부작용만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절 무시하는군요.

마치 내가 아무 말도 못하는 것처럼.

우리는 이 모델을 사람인것처럼 대해줍니다.
그러면 사람처럼 행동하죠.

그럼 더욱 협렵적이 됩니다.

연구실에서 쭉 못본것 같은데?

물리학적, 컴퓨터 프로그래밍적
배경을 바탕으로

저를 사일론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임명하더군요

제 주관심사는
사일론 감지법입니다

우리쪽에도 포로가 하나 있네

가능한한 빨리 조사해주면 좋겠군

뭐라도 건질 수 있는지 보지

그 사일론이 누굴까 궁금하네요

모르는 사람일까
아는 사람일까

신뢰하는 친구가 갑자기
사일론이 되면?

내 말 들었나?

아, 예 그럼요...

그 포로를 기꺼이
조사해 보겠습니다

함장님

- 제독이네
- 제독님, 실례했습니다

우린 그 어떤 유용한 정보도
얻어내지 못했네.

아마도 자네는 다르겠지.

이 년 정말 딱딱하군, 안그래?

딱 네 타입이야, 가이우스.

넌 강인한 여성에게 끌리잖아.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네 둘다 취했던것 같은데.

묻지 말게.

하지만 그가 거짓말 하는건 아니었어.
확실하다고.

글쎄,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하네.

모든 사실을 고려해서.

정황적 문제군.

정황이라고?

그 여자 선원들 앞에서
장교를 쏴버렸다고

우린 민간선박을 날려버렸지

천여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던

여기 그렇게 써있군.

그건 전혀 다르다고

그리고 사람들이 그 배에
있었는지도 모르잖아.

내가 바라는건

제독이 모든 기록을 보고

상황을 이해하는 걸세.

우리도 그녀의 기록을 요구해야 해.

우리도 그녀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

글쎄

캘리 렌치좀 갖다줘.

고마워.

갑판장님. 이것 좀 보세요.

이거 여분의 부품이야?

친애하는 갤럭티카의 고릴라를 위해서

페가수스의 갑판 패거리들이.

캘리, 나 저 배가 좋아지려고 해.

중위.

페렐리 중위입니다.

이건 네비게이션용 업데이트

소프트웨어 패치 그리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네.

긔고 이건 페가수스의
전자도서관 일세

콜라나이제이션의 기사부터

자렉의 재판 기록까지

자네 컴퓨터 메모리 드라이브를 삭제했지?

네, 그랬죠.

감사합니다.

케인 제독에게 감사하게.

혹시 포르노도 있나요?

보급이 절반이 되었어요,

그리고 다른 기술적인 문제들도 있어요.

그리고 갤럭티카가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함선이에요.

페가수스는 갤럭티카를 재보급해왔습니다.

군사임무중의 하나죠.

아 그렇군요.

그런데 어제 그 보급이 시작되는 거죠?

케인제독이 약속했습니다.

보급을 준비중이라고요.

최소한 당신 전화는 받나 보군요.

내 전화는 안 받더군요.

제가 그녀에게 주의를 주겠습니다.

이 모든걸 어떻게 생각해요?

그녀는 제 상관입니다.

생각할 필요가 없죠.

만약 아다르 대통령이 저 랩터에서
내렸다면 의기양양 했겠죠.

마침내 대신할 사람이 생긴거니까요.
그리고..

거기까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평생 명령을 수행해왔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튼 고마워요. 사령관.

도와줄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할 거에요.

그럴 겁니다.

광전자 변환기 25개.

진짜 못생긴 놈이네

뭐라고요?

내가 좀 둘러봐도 되겠나?

나는 라이드라고 하네
페가수스의 갑판 주임이야

아. 예. 티롤이라고 합니다

이 부품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맘대로 살펴보십시오

캘리 기술병입니다.
-반갑네

DDG-62라..

내가 디자인한 엔진이야, 십년전에 벌써
다 없어졌는 줄 알았는데

- 항공공학 기술자십니까?

- 그랬지, 예전엔

그러다 전쟁이 터져서
페가수스 갑판주임으로 징집된거지

그럼 원래는 민간인이신거예요?
어쩌다 그렇게 된겁니까?

실라에 있었는데,
페가수스를 만나게 되었지

그렇게 된거야

내부 좀 들여다 봐도 될까?
자네가 설계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했는지 좀 보고 싶군

예, 그럼요.
그런데 좀 더러워질 겁니다.

내 전투기를 보러 사람들이 왔어.

너무 가까이 가지 마세요.
우리 승무원이 일곱이나 죽었습니다

우리 경비병보고 같이
들어가라고 할까요?

가이우스, 겁먹었어요?

저 비열하고 늙은 사일론 죄수한테서
우락부락한 군인아저씨가 지켜주면 좋겠나요?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오, 이런 맙소사

맙소사, 가이우스...

저건 나잖아요

저놈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좀 봐요

문 열어요
문 여세요

신원확인 했습니다
쏘온 중위

저항했었나 본데

맞서 싸운거야

- 그렇다고 이런 짓을 해요!
- 그만 해.

이봐요?

이봐요, 내 말 들리나요?

확실히 학대당하고...

- 고문당했군요
- 그렇군

그런데도 외상성 장애의
징후는 없군

오

눈의 움직임으로 봐선
의식도 있고

제발 한 순간만이라도
과학자 흉내좀 내지말고...

당신 앞에 누워있는
학대당한 여인을 보라고요

이봐, 잘 들어...

네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선심쓰는 척 하지마요

선심쓰는 거 아니야
논리적으로 대하는거라고

저 여잘 도와주려면
일단 이해부터 해야해

가이우스, 도와줄 거예요?

할 수 있는건 다 할거야

누가 뭐라해도...

내가 많이 사랑하는 사람과
많이 닮았으니까

내 생각엔 말야...

네가 자리를 비켜주는게
도움이 될거같아

제 기술이 먹히게 하려면,

그러니까 샤론 발레리라고 불리는

사일론에게 성공했던 그 기술을
써먹으려면

우선 샤워가 허락되어야 합니다.

먹는 것도요.

그리고 적당한 옷과

잡다한 것들이 제공된다면

이상적일것 같습니다.

그런걸 제공하는데는 관심 없어요.

내 선원을 80명이나 죽였어요.

제독님 제가 듣기로는

저게 센튜리온 한부대를

함선에 탑승하게 했다던데..
그건 그러니까 그냥..

지금 사일런을 변호하는 건가?

자네 너무 하나만 보는거 아닌가?

전체적인걸 보지 않고.

반대로

사일런들은 잔인하고
치명적인 적들입니다.

우주는 살기좋은 곳이 되겠죠.

만일 그들이 사라져 준다면요.

하지만 저의 임무는
그들을 박멸하는게 아닙니다.

제 일은 연구입니다.

자네가 그 일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군.

자네는 우리에게 새로운
사실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어.

머리에 부상을 입은건 아니니까...

신경계나 인지논리구역에

물리적인 피해를 입은건 아니고...

하지만, 명백히 쇼크상태입니다

그렇다는건 현재 문제는
본질적으로 심리적이라는 거지요

이런 생각해 보셨어요?
아닐걸요

무슨 말이냐면 사일론의 의식도
인간의 정신처럼

압박과 분열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같은 방식으로
조작할 수도 있겠지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제독님...
이미 채찍은 쓰셨으니

이제 당근을 쓸 때라는 겁니다

박사가 필요한건
다 준비해 주도록

예

부통령 각하
절 따라 오십시오.

네.

배가 참 좋군요.
-감사합니다

최신식이에요.
-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앉을데가 없군.

난 항상 서서 일하거든.

그게 내 등에 무리가 덜가서 말이야

그리고 부관들과 회의를 할때도

서서 하는게 진행이
훨씬 빠르더군

그래서 의자를 다 없애버렸어

명심하겠습니다.

함선은 둘러봤나?

조금 둘러봤습니다.

제가 머큐리 클래스에 있은지도
한참 됐군요.

CIC에 전해주게

두 배 크기에,
선원은 절반만 필요하지

갤럭티카가 고물처럼
느껴지는군요.

갤럭티카는 고물이 아니야.
고전이지.

그리고 난 고전을 좋아해.

알겠습니다.

무기들이 아름답군요.

함장, 자네 항해일지를 읽어봤네

엄청난 일을 겪어 왔더군

그럴때도 있었지요

자랑스러워 해도 되네

감사합니다

전에 말한 것처럼 갤락티카를 발견했을때
우린 사일론 함대를 쫓고 있었어

이번에 사일론과 자네의
항해경로를 비교해보니..

그놈들 명백히 자네를
쫓아온거더군

지금까지 정찰결과로 보면

놈들 함대는...

두척의 베이스쉽과
열척 이상의 지원함 그리고...

우리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거대한 함선으로
구성되어 있네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게
여기있는 거대한 함선이야

무슨 기능을 하는 함선일까?
사령선이나 통제선일까?

레이더 제작 공장?

그럴수도.
이게 무엇이건 간에 놈들이 이걸 보호하고 있어

그러면 저는 이걸 유혹적인 목표물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흠.. 난 합동공격작전을
수립할려고

굿판이라도 벌려서
설득하려고 했는데

사일론을 공격해서
피해를 주는 일입니다

저의 즐거움이지요

아폴로에게 그쪽 단장과
협력하라고 하겠습니다

그게 내 다음 주제와
연관이 있는데 말이야

승무원들을 합칠 생각일세

아다마 소령을 페가수스의 항공대에
전속시키는 것부터 시작할거야

우리 승무원들은
제대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본론만 간단히
말하도록 하세

자네 항해일지를
검토한 결과

자네 아들을 갤락티카의단장으로 놔두는건
실수라는 결론을 내렸네

그 친구는 불복종적인데다가
반란에 동조하기도 했지

이건 자네 항해일지에
써있는걸 그냥 읽는 걸세

"게다가 군기에 문제가 있는건
아다마 소령뿐이 아니다"

카라 트레이스는 어때? "습관적으로 동료장교들을
때리고 명령에 불복한다".

이건 아가톤 중위로군

"적 첩자와 친하게 지내더니
결국 임신시켰다".

자네 보좌관은
말할 필요도 없지

그러니...

이게 전출될 승무원 명단일세

제 배의 내부사정엔 상관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만

자네 지휘권을
구해주려는거야, 빌

자넨 이 장교들과 너무 친해...

그래서 그들의 약점과
그들이 부대 단결과 사기에

악영향을 미치는걸
모르는 거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래, 확실히 그건
자네 권리일세

하지만, 명령에는 따라야지

페가수스로 전출이라고요?

- 우리가 왜 전출갑니까?

- 그게 명령이니까

- 제독이라고 자기 맘대로...
- 이건 정말 개수작...

- 전체 근무명부를 엉망으로 만들면...
- 갤락티카를 엉망으로 만들려는 겁니다

- 사일론 공격 전날 실수를 감추려고..

- 그쪽 단장은 머저리라고요
그만!

너희들은 장교다.
장교처럼 행동하도록 해

제독이 명령을 내렸으면
너흰 그 명령을 수행하는거야

자유롭게 말하도록 허락해주시겠습니까?
아니

우린 규칙을 어기는데 너무 익숙해졌어...
우리 식대로 하고...

실수도 대충 눈감아주고
이젠 끝이다

제복을 입고 있는한...제복에 걸맞는
규칙을 준수하도록

자네들은 전출된거다

짐을 꾸려서...페가수스 항공전투단 단장에게
신고하도록

스타벅

처신 잘하게.

그들은 자네 둘을
좋게 생각하지 않아.

제 생각에 우리 모두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군요.

이봐
이봐

자네가 에너지 효율을
2% 향상시켰더군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이건 바보짓이에요, 갑판장님.

후우

왜 다들 똥씹은 표정이지?

방금 들은 소식에 의하면

페가수스에서 온 빌어먹을 놈이
제 갑판을 넘겨받을 거라더군요.

오.. 저런

예.

내가 그 빌어먹을 놈이네. 미안.

근무실은 저쪽이에요.

이건 사진 정찰 임무다

우리 흥미를 끄는
사일론 함선이 있는데

우리가 봐왔던
어떤 함선보다 훨씬 크다

현재까지의 정보를 분석해볼때
놈들은 다음에 이 태양계로 올거다

우리는 이 위성 뒤에 숨는다.

거긴 비정상적으로
큰 지자기꼬리가 있는데

우리를 감춰줄거다

동력을 끄고
표면 근처에 숨어서

사일론 함대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스타벅?
-예

뭐 말할꺼라도 있나?

그 계획 엉성합니다.

자네의 부임 첫날을 망치기엔
아직 조금 부족한 것 같군.

전 망치는거 좋아해요.

알려줘서 고맙군

게다가 사일론은
바보도 아니고요

저 위성이 사각지대인데
놈들이 오겠습니까?

정말로 가까이 가고 싶으면

갤락티카에서 건조한

스텔스선을 사용해야 합니다

- 그 조잡한 깡통을?

- 적당히 해

스타벅.
이번 작전에선 빠지게

윕플라쉬, 텀퍼,
광학장비 준비해 두도록

아폴로,
넌 나와 같이 랩터에 탄다

일단 조종복을 입고는 있는데

어떻게 조종하는지
기억은 하나?

- 예, 단장님

좋아.

차렷.

- 좋아. 해산

우리보고 이걸
순순히 받아드리라고?

게다가 너보고 엿같은 랩터를 몰라고?
웃기지도 않아

- 이거 감시기자재 아니야?

- 가서 블랙버드를 타 가서 사일론 배 사진 좀
예쁘게 찍어와

알겠습니다

건배, 건배

주임님, 블랙버드 어디갔나요?
아, 트레이스 대위가 타고갔어

케인 제독님이
성능 테스트를 명령했다던데?

- 뭐요?
- 이봐 주임...

제대로 먹을 자격이 있어
몇달동안 술은 구경도 못했다고

이 동네는 무지 멋지네

느네들도 사일론 하나 잡았다며?

끝장으로 삼삼하다더만

나도 맛 좀 보면 안될까?

오예오예 좀 하고 놀자고

좋아, 이제 그만 좀 해
제발 좀 닥치라고

민감한데 그 조그만 로봇 계집애랑
좋아하는 사이냐? 응?

이봐. 갑판장님이 닥치래잖아.
그 말 듣는게 좋을걸.

미안하네.

우린 그냥 즐기려고,
여기 막 왔다고.

건배

자자. 즐기자고.

넌 도대체 뭐야?

또온 중위가 감방에

"제발 방해하시오"
푯말 붙였던거 기억나?

- 난 두번이나 했다고
- 아, 나도 들었다

그년 그냥 거기 누워있던거 기억나?
얼굴은 멍해가지고 말야

그만 좀 할래?

- 까부네

- 아파라

이건 뭐하는 배냐?

- 나도 몰라
- 이봐, 자세히 보라고

이 배가 왜 그렇게 중요해?

왜 베이스쉽이
두척이나 나서서 보호하고 있는 거냐고?

몰라..

난 몰라

여기 사일론 계집을 또온이 우리한테도
먹을 기회를 주려나?

자기가 먼저 버릇을 좀
잡아야겠다던데

안돼요, 안돼, 여기서는 안돼요
여기서는 안됩니다

또온 새끼는 어딨어?

또온 중위라고 하셔야지요, 장교님
사일론 심문관이라고요

신나게 즐기고 나서
정보를 불게 하지요

당신네 조그만 로봇 계집과
즐기고 있을 겁니다

히하

생각좀 하세요
지금 가야해요

뭐가 문제야?

알았어. 그만

말할게요!

- 길 비켜!
- 움직여, 비키란 말야!

길 비켜! 비키라고!

비켜, 비켜!

도와줘요! 도와줘!

그녀를 내버려둬!

그녀한테서 물러나!

개자식

꼼짝마 꼼짝 말라고!

두 놈다 꼼짝도 하지마!
움직이지마!

- 두 놈다 꼼짝도 하지마!
- 움직이지마

움직이지마

꿇어 앉아
꿇어 앉아!

무릎꿇고 앉아

두손은 머리뒤로! 당장!

두손은 머리뒤로!

당장 해
당장!

죽었습니다

페가수스, 여기는 랩터 923호
갤락티카를 벗어나서...

또온 중위의 시체와 죄수들을 데리고
귀환하는 중입니다

페가수스 도착예정시간은
3분입니다

그 상해사건은
여기서 벌어졌습니다

그러니 군사재판도
여기서 실시해야 합니다

함장, 여기에서 나는
최선임 지휘관이네...

그러니 재판은
페가수스에서 하겠네

- 내 부하들입니다
- 내 부하 한명이 죽었네

알겠습니다 우리 둘다 감정이
격앙되어 있으니...

공정한 재판을 해야합니다

독립법정 말하는건가?

자네 항해일지를 보면 말이지

판결이 맘에 안든다고 독립법정을 해산한 적도
있지 않나?

게다가 내 기억엔 티롤 주임은 그때도
피고인이었지

- 그건 다른 시절 이야깁니다

- 물론 그렇지

나중에 연락하겠네. 함장
수고하게

풀어주시겠소,

난 여기 케인 제독의
권하으로 온 것이오.

어서요.

고마워요
이제 나가세요

그 음식은 당신거요

속임수가 아니예요

마지막에 뺏어간다거나
그러려는거 아닙니다

알지요? 난...

난 그냥 혼자 떠들게요

대답하거나
그럴 필요없어요

공격전에 카프리카에서 말이지요

때때로...

공격전에도 세상이 있었다는걸
잊어먹긴 하지만...

누군가를 알았지요...
어떤 여자를..

그때까지알던
어떤 여자와도 달랐어요

독특하고...

아름답고 영리하고...

엄청나게 관능적이었어요

항상 내 침대에 있거나

내 머리 속에 있거나 했지요

사일론이었어요, 그 여자

내 인생을 정말로
근본적인 면에서부터 바꾸어 놓았죠

그 후로 말 그대로 그녀 생각을
멈춰 본 적이 없어요

그녀를 사랑하니까요

바로 오늘까지도
그녀를 사랑해요

당신과 똑같이 생겼어요

내 이름은 가이우스 발타예요

당신을 도와주러 왔어요

이 도약 좌표
확인좀 해주게

아폴로

이 도약 좌표
확인좀 해주게

죄송합니다

도약좌표 확인되었습니다

정신이 딴데 가있군, 소령

내가 알아야 할 일인가?

내 친구 두명이 반역죄로 체포되서
기소당했습니다

"나랑은 관계없는일" 이라고
생각하라고 충고하겠네

수행해야할 임무가 있어
임무에만 집중하게

알겠습니다

페가수스, 여기는 블루팀
도약 좌표 설정, 확인 완료

도약 준비 완료.
내 신호 후 10분후 도약한다. 신호

주임 소식 들으셨어요?

재판에 회부될 거라더군

주임은 좋은 사람입니다, 사령관님

나도 알아. 내가 할수 있는...

아다마 함장님,
전투정보실로 연락주십시요

- 아다마다

- 방금 피스크와 연락했습니다
- 군사재판이 막 끝났답니다

- 끝나?
시작은 언제했는데?

모릅니다. 하여간 모든 죄목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답니다

제독은 살인과 반역죄로
우리 애들을 사형시킬 겁니다

5분내에 해병타격팀을
랩터에 준비시켜

비상 바이퍼 발진 준비시키고

- 가서 일해
- 알겠습니다

페가수스, 여기는 갤락티카
통신 보안 확인바란다

아다마 함장이 케인 제독님과
대화하고 싶어하신다

말씀하십시오

공정한 재판을 받을거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무슨 재판이 이렇습니까?

그 친구들 변명은
확실히 다 들었네

피고들의 진술과 경비병들의
진술을 비교해보고...

그들의 근무기록과
상벌기록도 보았어

힘든 결정이었네 하지만 공정한 결정이라고
말할 수 있네

그들도 배심원에게
판결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전시에는 함대지휘관인
내게 법정관리권이 있네

규칙에 의하면 이 문제에 대해
나에게는 충분한 권한이 있어

전투기들 발진시켜

맘에 드시는 어떤 규칙 조항이라도
인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만

제 부하들을 사형시키도록
놔두지는 않겠습니다

방금 그 발언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심각하게 권하겠네, 함장

제독님, 갤락티카에서
바이퍼 편대와 랩터를 발진시켰습니다

함장.. 바이퍼들은 왜 발진시켰나?

제 해병대에게 티롤 주임과 아가톤 대위를

부디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도착하는 즉시 말입니다

내가 자네 명령을 들어야하나?

맘대로 생각하십시오
제 부하들은 데려오겠습니다

큰 실수하는걸세

제 부하들은 데려옵니다

- 비상 경보
- 비상 경보

제독님,
상황이 악화될 뿐입니다

경계 바이퍼 발진시켜

아다마가 이렇게 만든거야

바이퍼들 발진시켜
선택의 여지를 안주잖아

목표는 갤럭티카의
주 동력원이다.

그리고 부디 신들이 저들의
영혼에 자비를 베풀어주길